군대에서 후임에게 잠시 빌려서 읽다가 돌려준 책이었다. 내 기억에는 중반까지는 읽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초반에 몇 장만 읽어봤던 거였다. 하지만 그 몇 장이 너무 강력해서 전역 이후에도 항상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읽기로 결심하고 책을 빌렸다.
단순히 '공포 소설'이라고 하기 보다는 '공포/스럴러 소설'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이종호 작가님의 소설은 대부분 판권이 팔렸을 정도로 영화계에서 인기 있다고 소개글에 써져있지만 '분신사바'말고는 제작된 영화를 못 찾았다. 2000년대 이후로는 꾸준한 집필은 없는 듯했다.
주로 일본 추리소설을 즐겨 읽었는데 오랜만에 한국 소설을 읽으니깐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어서 좋았다.
평점:★★★(3점/5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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