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

실행이 답이다(이민규) 이웃블로거의 추천글을 보고 알게되었는데 나에게 필요한 책일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다짐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다양한 심리학 이론과 저자의 제자들과 독자들에게서 얻은 사례들을 통해 쉽게 이해시켜준다. 평점:★★★★(4점/5점 만점) 2019. 9. 16.
이프(이종호) 군대에서 후임에게 잠시 빌려서 읽다가 돌려준 책이었다. 내 기억에는 중반까지는 읽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초반에 몇 장만 읽어봤던 거였다. 하지만 그 몇 장이 너무 강력해서 전역 이후에도 항상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읽기로 결심하고 책을 빌렸다. 단순히 '공포 소설'이라고 하기 보다는 '공포/스럴러 소설'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이종호 작가님의 소설은 대부분 판권이 팔렸을 정도로 영화계에서 인기 있다고 소개글에 써져있지만 '분신사바'말고는 제작된 영화를 못 찾았다. 2000년대 이후로는 꾸준한 집필은 없는 듯했다. 주로 일본 추리소설을 즐겨 읽었는데 오랜만에 한국 소설을 읽으니깐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어서 좋았다. 평점:★★★(3점/5점 만점) 2019. 9. 14.
촌마게 푸딩(아라키 겐) 새해 목표였던 '1년에 책 12권 읽기'의 마지막 12권째 책인 촌마게 푸딩. 누나방에서 가져온 책이다. 누나의 추천도 있었고 영화화한 책이기 때문에 재미는 보장되있겠구나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타인슬립으로 현재로 오게된 사무라이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는 참많은 것 같다. 거기에 주인공의 직업만 조금씩 바뀌는것 같다.중후반까지는 재미있었는데 마무리가 못내 아쉽다. 1,2권으로 나눠서 분량을 좀더 늘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너무 빨리 마무리한것 같다.평점:★★★(3개/5개 만점) 2017. 12. 12.
박사가 사랑한 수식(오가와 요코) 역시 누나방에서 가져온 책중에 한권이었다.모든 책들과 마찬가지로 책 뒷표지엔 책의 칭찬이 자자했다. 유명한 상도 탔다고 홍보를 하고 있었다.제목을 보고 느낀점은 수학자가 주인공이구나, 그 수학자를 사랑한 한 여자가 나오겠구나 였다. 근데 얼추 비슷했다 ㅎㅎㅎ소설의 주인공은 80분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늙은 박사이다. 기억해야 하는 사실들은 메모지에 적어 입고있는 양복에 클립으로 고정시켜놓는... 뭔가 영화 메멘토를 떠올리게 하는 내용이었지만 이 소설은 스릴러 소설이 아니었기 때문에 금방 생각을 접었다.초반에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할아버지 모습이지만 수학이야기만 나오면 눈빛이 살아나면서 에너지넘치는 모습으로 바뀐다. 수학이라고 하면 정말 치가떨리고 싫은 분야지만 소설 속에서는 세상과의 유일한 연결구가 수.. 2017. 12. 10.
캐비닛(김언수) 누나 방에 있는 책중에 읽을만한 책을 3권을 골라가져왔는데 그중 한권인 '캐비닛'초능력자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어설픈 '심토머'라는 집단의 명단과 내용이 담긴 캐비닛을 열어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초능력자보다는 돌연변이라고 해야 맞을것 같다. 돌연변이들은 언제나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핍박받는 존재들이다.그 소외집단을 자의가 아닌 타의로 엮기게 되면서 겪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끝부분엔 어두운 부분도 있지만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내용이 많다. 책 뒷면에 광고글귀가 잘 들어맞는다. 평점:★★★☆(3.5점/5점 만점) 올해 목표량 2권 남았다. 2017. 12. 5.
솔로몬의 위증:1사건(미야베 미유키) 올 한해 책을 읽기로 결심하고 최소한 한달에 1권, 1년 12권 읽기 캠페인을 스스로 시작했었다. 근데 한권을 무려 6월부터 지금 11월까지 질질 끌었다. 질질 끌었다기 보다는 읽지는 못하고 계속 책장에 꽂아두고 잊고 있다가 저번달인가 다시 꺼냈다가 또 꽂아뒀다가 이번 달에 다 읽겠다고 결심하고 결국 다 읽었다. 책 한권을 6개월 동안 읽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것이다. 책 한권이 693페이지이라는 어마무시한 두께긴 하지만... 그래도 6개월은 너무하잖아ㅎㅎㅎ중반까지는 상당히 지루하지만 그때까지만 참고 견디면 중반부터는 술술 읽히는 내용이다.슬픈건 아직 2권,3권이 남아있다는 사실...평점:★★★(3점/5점 만점) 2017. 11. 25.